모기지 금리 6.87%…0.07포인트 또 올라
모기지 금리가 또 올랐다. 14일 모기지은행협회(MBA)에 따르면,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직전 주보다 7bp(1bp=0.01%포인트) 상승한 6.87%를 기록했다.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 발표 이후 국채 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이유라고 지목했다. 모기지 금리는 연방 재무부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연동하는데 13일 CPI 공개 이후 장중 4.33%를 찍었다. 특히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작년 12월 11일 4.23%에서 12월 27일 3.79%까지 내려간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모기지 금리도 반등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. 〈관계기사 3면〉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직전 주 대비 2.3% 감소했다. 같은 기간 주택 구매용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3% 줄었고, 전년 동기 대비 12%를 밑돌았다. 정하은 기자 chung.haeun@koreadaily.com모기 금리 모기지 신청 금리 상승 평균 금리